후추의 주 생산지?
후추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재배됩니다. 특히 세계 최대 후추 생산지인 인도네시아 자바섬과 술라웨시 섬 일대에선 연간 약 2억 5천만 개의 통후추가 생산된다고 합니다. 이 곳엔 무려 4천개 이상의 후추 농장이 있다고 하니 어마어마하죠? 특히 후추는 고기요리나 생선요리에 넣으면 잡내를 잡아주고 풍미를 더해주기 때문에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후추는 어디에 좋을까요?
후추는 앞서 말했듯이 여러가지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항산화 작용을 꼽을 수 있어요. 후추속 폴리페놀류인 피페린이 활성산소를 제거함으로써 세포 노화를 방지하기 때문이죠. 또한 후추는 혈관건강에도 좋은데요, 후추속 캡사이신 성분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후추는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후추속 알킬피라진 성분이 염증반응을 억제시켜서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준답니다. 이외에도 후추는 혈당조절, 피부미용, 항암효과 등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으니 앞으로 후추를 자주 먹어야겠어요!
후추를 먹을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
단적으로 말해 후추는 열이 가해지면 아크릴아마이드 발암물질이 10배나 높아진다. 여기서 말하는 아크릴아마이드란 탄수화물을 고온에서 가열할 때 생기는 독성물질이다. 일례로 감자요리를 할 때 튀기거나 굽는 조리법으로 열을 가하면 감자의 당분과 아미노산이 결합되면서 독성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생성된다. 감자튀김을 먹지 말라는 것도 이 때문이다.
후추도 고온에서 조리하면 아크릴아마이드가 많이 생성되는 식품군에 속한다. 튀기면 10배, 불에 구우면 40배가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육류나 생선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고기나 생선에 후추를 뿌린 후 고온에서 구울 때가 종종 있는데 이럴 경우 발암물질 덩어리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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