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휴가철을 맞이하여 혹시 중국으로 여행을 가시는 분 참고하세요. 잘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중국음식 메뉴를 몇가지 소개합니다. 중국에 10년 이상 살면서 알고 있는 요리이니 믿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중국여행하시면서 가장 어려운게 어떤 음식을 먹느냐 입니다. 그나마 요즘은 해외 유명 프렌차이즈 음식점들이나 아니면 대중적인 프렌차이즈점들이 많아 조금은 나아졌지만, 그래도 중국에 온 이상 유명한 중국 음식들을 좀 먹어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막상 도전해 보면 정말 먹기 힘든 음식들도 많답니다.
아무튼 중국에서 이것저것 먹어보고 한국인 입맛에 잘맞는 음식들을 알려드립니다. 솔직히 유명한 중국맛집이라 해도, 어떤 음식을 시키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여행 가시는 분들은 필히 필독하세요. 안 그러면 먹지도 못하고 돈만 지불하는 경우가 생길수 있습니다.
중국에선 음식을 시킬때 우리나라처럼 밑반찬 개념이 없습니다. 그래서 밥을 시키고, 요리를 시키는 개념입니다.
본론
요리는 보통 찬요리와 따뜻한 요리로 나뉘고 , 시킬때 이름 옆에있는 한자를 보여주시는게 나을겁니다.
찬음식-렁차이(冷菜)
1. 우샹쟝러우(五香酱肉)
- 다섯가지 향신료를 섞어 만든 간장에 소고기를 삶아서 식힌 후, 얇게 썬 음식입니다. 맛있습니다.
2. 쏭화단 (松花蛋)
- 오리알을 발효시킨 요리로 참기름, 간장 마늘등을 넣었습니다. 첫맛은 살짝 비리기도 하지만 먹다보면 짭조름 하니 맛있습니다.
3. 파이황과(拍黄瓜)
- 오이를 얇게 썰어 식초, 소금, 파 등과 함께 무친것으로 새코롬 하니 맛있습니다.
4. 주화셩(煮花生)
- 땅콩을 소금간해 삶은 것으로 밑안주로 종종 나옵니다. ㅋ
5. 샤오총빤또우프(小葱拌豆腐,)
- 두부를 얇게 썰어, 참기름, 소금, 파 등을 넣은 요리입니다. 맛있어요.
따뜻한 음식-러차이(热菜)
1. 훠궈 (火锅)
- 중국식 샤브샤브 입니다. 닭고기 국물의 칭탕과 마라를 넣은 마라탕 두가지로 나뉘고, 여기에 각종 야채와 양고기, 소고기, 생선 등을 넣어 먹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중국 음식입니다. 일전에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2. 징장러우쓰(京酱肉丝)
- 돼지고기를 채썰어 짜장에 볶은 요리입니다. 대파, 두부피에 싸먹으면 더욱 맛있죠.
3. 위샹러우쓰(鱼香肉丝)
- 돼지고기를 채썰어 목이버섯, 죽순, 야채 등과 넣고 전분과 육수로 걸죽하게 만든 요리입니다. 맵고, 달고, 시고~
4. 꿍바오지띵(宫爆鸡丁)
- 닭고기 땅콩, 양파, 오이, 당근 등을 넣고 볶은 요리고 새콤달콤하니 술안주로 일품입니다. 이것도 개인적으로 자주먹습니다.
5. 라즈지띵(辣子鸡叮)
- 꿍바오지띵과 조금 비슷하지만 땅콩이 없고 대신 피망과 고추를 넣어서 단맛은 덜한 요리입니다. 훠궈다음으로 좋아하는 중국음식이고, 꿍바오지띵보다 더 좋아합니다.
6. 마포더우푸(麻婆豆腐)
- 마파두부입니다. 다들 잘 아시는 매콤한 두부요리죠.
7. 촨(串) - 중국식 꼬치입니다. 저렴하고 맛있죠. 대표적으로는 양꼬치, 소고기꼬치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들이 많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에는 부추, 닭다리, 감자 등이 있고 마늘은 서비스로 주는경우가 많습니다.
8. 탕츄리지(糖醋里脊,) - 우리나라 탕수육입니다.
밥종류 입니다~
1. 미판(米饭) - 그냥 흰 쌀밥입니다~
2. 차오판(炒饭) – 볶음밥을 통틀어 부르는 말로 어떤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 맛이 틀립니다~
1) 양저우차오판(楊州炒飯) : 소시지, 야채등을 넣고 만든 볶음밥으로 가장 맛있습니다. ㅋ 우리나라의 볶음밥과 비슷합니다..
2) 단화차오판(蛋花炒饭) - 달걀볶음밥입니다.
결론
중국음식은 항상 요리를 먼저 먹으면서 술을 곁들입니다. 낮에도 저녁에도 항상 술과 요리를 먼저 먹고 마지막에 주식을 먹는 형태로 식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와 너무 다른 식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만 알고 중국여행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요즈음 조심하셔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 반간첩법이 시행 중이라 사진촬영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사진촬영 하다가 간첩혐의로 잡혀갈 수 있어요. 그 때는 반드시 우리 영사관에 구금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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