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는 유기발광다이오드의 약자로, 전기를 가하면 스스로 빛을 내는 발광소자입니다. LCD(액정디스플레이)나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와 같은 기존 디스플레이 기술보다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OLED의 역사는 198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국의 코닥 연구소에서 당칭완(Ching W. Tang) 박사와 스티븐 반슬라이크(Steven Van Slyke) 박사가 최초의 OLED 소자를 개발했습니다. 이후 일본, 한국, 유럽 등지에서 OLED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고, 2000년대 초반에 이르러 대형 OLED 디스플레이의 상용화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은 OLED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OLED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OLED TV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OLED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으로 한국은 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OLED 기술 경쟁력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업의 과감한 투자에 힘입어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정부는 1990년대부터 OLED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원해 왔으며, 2010년에는 OLED를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기업들도 OLED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04년 OLED TV용 패널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LG전자는 2007년 OLED TV를 출시했습니다.
대형 OLED TV시장은 전세계적으로 LG가 거의 독점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유독 대형 OLED TV시장에서 LG가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것은 대형 OLED 패널을 만들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입니다. OLED TV 전체 시장 점유율 95%이상을 삼성과 LG가 점유하고 있습니다.
2007년 소니가 OLED TV를 상용화 했지만 현재 소니의 대형 TV는 LG OLED 패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본인들이 소니 대형 TV는 당연히 일본산 OLED 패널을 사용하고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LG OLED 패널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 실망하는 일본인이 많았다고 한다. 그 때부터 외국제품의 무덤이라는 일본에서 LG TV가 일본내 시장점유율 10% 정도를 가질 수 있었으며 점점 더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일본인들이 한국의 기술을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국의 OLED 기술 경쟁력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삼성전자의 OLED TV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OLED 기술 경쟁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OLED는 기존 디스플레이 기술보다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세계최초 LG OLED 롤러블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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