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주

서론

안동소주는 우리나라 전통주 중에서도 꽤나 유명한 술입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보기엔 소주라는 이름과 달리 도수가 너무 높아서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술이기도 하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안동소주에 대한 재미있는 Fun Facts들을 소개하면서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본론  

한국의 소주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참이슬 후레쉬, 처음처럼, 진로이즈백 등 다양한 소주 브랜드가 있죠. 이 밖에도 지역별로 특산물을 이용한 여러가지 소주브랜드가 존재하는데요, 대표적으로는 제주도의 한라산, 부산의 대선, 강원도의 경월등이 있습니다. 특히 경북지역에선 안동소주, 경주법주, 김천 과하주 등등 많은 양조장이 있고 각 지역마다 특색있는 소주문화가 발달되어있습니다.

 

전통주가 뭔가요?

전통주는 무형문화재 보유자 또는 식품명인이 제조한 술로서 역사성과 정통성을 지닌 주류를 말합니다. 따라서 모든 전통주가 명인이 만든건 아니고, 국가에서 지정한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지만 비로소 전통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막걸리 같은 경우 누룩곰팡이를 배양해서 만들어야 하고, 약주의 경우 쌀로만 빚어야 합니다. 이렇게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해야만 비로소 전통주로 인정받고 판매될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안동소주인가요?

사실 저도 지금까지는 안동소주가 그냥 민속주라고만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우연히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안동소주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 12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식품명인 6호이신 박재서 명인께서 직접 만들고 계시다고 합니다. 또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방문 시 만찬주로 선정되기도 했고,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 건배주로도 쓰였다고 하니 맛 뿐만 아니라 명성 역시 대단한것 같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국내 전통주 중에서도 으뜸이라 불리는 안동소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론 마트에서 마주치게 된다면 한 번쯤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안동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