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이란?
여름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 단연 1등은 삼계탕입니다. 복날이면 사람들이 너도나도 줄서서 먹는 이 삼계탕은 닭과 인삼, 대추 등 몸에 좋은 재료들을 넣고 푹 고아낸 보양식이죠.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우리 몸에서는 수분뿐만 아니라 전해질 및 무기질 같은 영양소 또한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여름철엔 특히나 영양 보충이 필수적이에요.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메뉴가 바로 삼계탕인거죠. 그렇다면 왜 하필 많고 많은 고기 중에서도 닭고기 일까요?
삼계탕은 왜 건강에 좋을까?
첫 번째로는 소화흡수가 잘 된다는 점입니다.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맛이 담백하고 소화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위가 약한 환자나 노인, 어린이에게 좋습니다.
두 번째로는 불포화지방산이 많다는 점입니다.
닭고기 가슴살 부위 100g당 약 22.97g의 높은 비율로 들어있는 리놀렌산은 필수 지방산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동맥경화나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세 번째로는 메티오닌 성분이 풍부하다는 점입니다.
메티오닌은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며 피로회복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죠.
네 번째로는 비타민B군이 풍부하다는 점입니다.
닭고기에는 B6, B12 등 다양한 비타민B군이 함유되어 있으며 신진대사 촉진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다섯 번째로는 피부미용에 좋다는 점입니다.
닭고기 속 콜라겐 성분은 피부 탄력 유지에 도움을 주고 주름 개선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여섯 번째로는 두뇌발달에 좋다는 점입니다.
닭고기에는 뇌신경 전달물질 활동을 촉진시키는 아미노산 일종인 트립토판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집중력 향상과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마지막으로는 다이어트에 좋다는 점입니다.
닭고기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으며 근육 생성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 함유량이 높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장점이 많은 삼계탕이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우선 나트륨 함량이 높다는 점입니다. 삼계탕 한 그릇(1000g) 당 나트륨 함량은 1800~2000mg 수준으로 하루 권장량의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요. 따라서 고혈압이나 당뇨 질환자는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며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열이 많은 체질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으며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삼계탕이 건강에 좋은 이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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