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없이 술을 마실 수는 없을까? 라는 의문을 한 번쯤 가져본 의문이 생각나서 블로그 주제로 올려 봅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안주를 잘 준비하여 술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면 과연 술의 종류와 맞는 안주는 무엇이 있을까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킨에 맥주, 전에 막걸리, 와인에 치즈 등 술과 어울리는 안주하면 바로 떠오르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따졌을 때 의외로 좋지 않은 궁합의 음식을 안주로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술과 건강을 생각한 안주를 선택하여 분위기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술은 여유로운 삶에 꼭 필요한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소주, 국물·기름진 음식보단 과일
소주를 마실 때는 육류나 해장국이나 순댓국 등 국물요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좋지 않은 선택입니다. 알콜도수가 높은 소주는 알코올에 의해 열이 빨리 오른다. 이때 고춧가루가 들어간 맵고 뜨거운 국물을 먹으면 피가 더 빨리 돌고 체온이 금방 올라간다. 삼겹살 같은 기름진 음식 역시 열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소화기에 부담을 줘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주를 차게 해서 마시는 습관이 몸에 배여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기는 따뜻하게 먹는데 술을 차게 해서 마시는 습관이 있습니다. 위장에서 고기가 차가운 술을 만나면 지방이 하얗게 어리게 됩니다. 그래서 차갑게 식은 지방이 체온수준으로 따뜻해 져야 소화가 잘 되는데 차가운 온도에서는 소화가 되기 어려운 상황이 됩니다.
따라서 소주를 마실 때는 과일·채소 안주를 추천합니다. 풍부한 비타민C가 알코올의 배출 속도를 높여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이, 연근, 배는 수분이 많아 이뇨작용을 통해 알코올을 배출한다고 하니 고려해야 되겠죠?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알콜도수가 높은 소주를 마실 때 고기를 안주삼아 술을 마시는데 그다지 바람직한 식습관은 아닌 것입니다. 그리고 소주를 마실 때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맥주, 치킨보단 마른안주
치킨과 맥주 일명 치맥은 한국인들이 맥주를 마실 때 좋아하는 안주입니다. 한류로 인해 치맥은 세계화가 되어버린 하나의 문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둘 다 칼로리가 높아 비만 위험을 높여 좋지 않다고 합니다. 맥주를 마시면서 치킨을 안주로 먹는 것은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는 통풍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꼭 먹어야 한다면 기름에 튀긴 치킨보다 칼로리가 낮은 구운 치킨을 먹는 것이 올바른 선택입니다.
맥주를 마실 때는 비교적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량이 적은 생선포, 견과류 등을 곁들이면 좋습니다. 고단백의 육포는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키는 기능은 있으나 육포에 첨가된 아질산나트륨이 있어 안주로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오징어는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과 간 해독 성분인 타우린이 풍부하다고 하니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특히 여름에 습한 날씨에 맥주 안주로 먹는 땅콩에 곰팡이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먹으면 안됩니다. 땅콩에 있는 푸른색곰팡이는 발암물질이라고 합니다. 정말 조심해야 할 내용입니다.
한편, 맥주와 과일을 함께 먹는 것도 삼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맥주와 과일 모두 찬 성질의 음식으로 보기 때문에 같이 먹으면 배탈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네요. 맥주에 과일을 안주로 먹는 것도 일반적인 현상인데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식생활입니다.
막걸리, 전보단 수육·두부
비 오는 날 막걸리가 생각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특히 전에 막걸리를 찾게 됩니다. 비오는 날 전이 생각나는 것은 전을 부칠때 나는 소리가 비오는 소리와 유사하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막걸리와 전을 안주로 선택할 경우에는 조금 생각을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전은 조리할 때 기름이 많이 들어가고, 염분도 많아 내장 지방의 위험을 키웁니다. 전 대신에 수육이나 두부김치 등 기름기가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더 좋다고 합니다. 특히 두부는 음주로 올라갈 수 있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전을 녹이는 효과가 있다니 막걸리 안주로 선택을 많이 해야 하겠습니다.
와인과 치즈
와인과 치즈를 함께 먹으면 풍미가 좋아 많이 찾는 조합이지만, 2차로 마시는 상황이라면 되도록 피하는 게 좋습니다. 와인과 치즈에는 ‘티라민’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이미 술을 마셔서 높아진 혈압이 더 올라갈 위험이 있습니다. 대신, 와인에는 고기가 더 잘 어울립니다. 와인은 알칼리 성분이므로 육류와 같은 산성식품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습니다. 간단하게 먹고 싶다면 과일이나 샐러드도 무난합니다.
육류와 마시는 와인은 레드 와인이 좋고, 생선하고 어울리는 와인은 화이트 와인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와인도 안주에 따라 선택하는 지혜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결론
마지막으로 술과 안주에 대한 선택은 개인의 취향을 고려하되 건강을 생각하는 올바른 선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술이라도 과음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 쉽습니다. 그래서 과음을 하지 않는 음주 습관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과음을 했다면 3일 ~ 4일 정도 금주를 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간도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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