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충하초를 설명하면서
동충하초는 겨울에는 벌레였다가 여름에는 풀이 된다는 뜻입니다. 이름처럼 곤충인 벌레이던 시절과 식물인 풀시절 두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효능 또한 다양해서 불로장생의 비약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인삼,녹용과 함께 3대 보약으로 여겨지며 우리나라에서도 면역력 증진 및 항암효과 등 여러 효과들이 입증되어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좋은 동충하초도 제대로 알고 먹지 않으면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이번 시간에는 동충하초 먹는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동충하초란 무엇인가요?
동충하초는 겨울철 죽은 곤충의 몸에 기생하다가 여름이 되면 버섯으로 피어나는 신비로운 버섯입니다. 주로 박쥐나방과의 유충 또는 번데기나 매미류의 성충등 숙주가 살아있는 곤충이기 때문에 ‘곤충’ 이라는 단어가 붙지만 실제로는 곰팡이의 일종입니다.
원래 자연계에선 포자가 발아하면 균사가 자라면서 숙주 안으로 침투하는데 반해 동충하초균은 특이하게도 곤충의 체내에서만 자랍니다. 따라서 사람이 인위적으로 재배하려면 반드시 곤충에게 먹이를 줘서 기른 다음 수확해야 합니다.
동충하초의 효능은 무엇인가요?
동충하초는 예로부터 자양강장제로 많이 쓰였습니다. 폐결핵, 천식, 빈혈, 피로회복, 신장기능 강화, 고혈압, 당뇨병 치료제로도 이용되며 최근에는 노화방지, 정력증강, 숙취해소, 스트레스 해소에까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특히 암세포 억제율이 높아 항암작용이 뛰어나며 면역력 증강 작용 역시 탁월하기 때문에 감기 예방뿐 아니라 각종 질병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며 심장병, 간염, 만성기관지염, 악성빈혈치료에도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E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어 피부미용에도 좋고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동충하초 어떻게 먹나요?
동충하초는 생으로 먹을 경우 중독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말려서 먹거나 달여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말린 동충하초는 물 2L에 10g(종이컵 반 컵) 비율로 넣고 약불로 1시간 가량 끓여준 후 식혀서 냉장보관 해줍니다.
이렇게 끓인 물은 하루 세 번 식전 공복에 마셔주면 되고 기호에 따라 꿀을 첨가해도 좋습니다. 단, 너무 많은 양을 복용하거나 체질에 맞지 않을 경우 두통, 발열, 구토, 복통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적당량을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동충하초 어떤 점을 주의해야하나요?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듯이 아무리 좋은 약재라도 자신의 체질에 맞게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상체질 중 소음인에게는 매우 좋지만 소양인에게는 좋지 않으며 열이 많은 태양인에게도 적합하지 않습니다.
만약 과다복용 시엔 호흡곤란, 쇼크, 경련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고 간질환 환자라면 더욱 치명적일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 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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