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육이란 무엇인가?

 

배양육을 소개하며

 

 

오늘은 새로운 먹거리인 배양육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최근들어 환경오염과 동물복지 문제 등으로 인해 육류 섭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죠. 

 

이에 대체육류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세포배양기술을 이용한 배양육(Cultured Meat)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배양육이란 무엇이고,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볼까요?

배양육이란?

배양육은 살아있는 동물의 세포를 배양액 속에서 키워 고기의 형태로 만든 인공고기입니다. 

 

소나 돼지 같은 가축을 도축해서 얻는 기존의 축산업과는 달리 실험실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고, 항생제나 호르몬 걱정 없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답니다. 

 

또한 대량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산비용 역시 절감되어 앞으로 미래 식품 산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지요.

배양육 제조방법

배양육은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제조됩니다. 먼저 근육세포를 채취해 시험관에서 키우는 ‘세포배양’ 방식이에요. 식물성 단백질 성분을 활용해 줄기세포를 만들고, 이를 다시 근육세포로 분화시켜 키운답니다. 

 

다음으로는 실제 소고기처럼 조직화된 세포 덩어리를 만드는 ‘조직배양’ 방식이에요. 연구자들은 닭가슴살 조각들을 뭉쳐 햄버거 패티 모양으로 만드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배양육은 진짜 고기와 맛·식감이 매우 비슷하답니다.

배양육의  안전성

현재 세계 각국에서는 배양육 관련 규제 마련에 힘쓰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어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 기술 수준이라면 충분히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다고 보고있어요. 

 

실제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11월 최초로 배양육 시판을 허가했고,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학 연구팀은 지난 4월 국제학술지 ‘셀 스템 셀’에 발표한 논문에서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로는 배양육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어요. 

 

다만 윤리적인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 철학과 교수인 닉 보스트롬은 지난달 발간한 저서 ‘슈퍼인텔리전스’에서 “동물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구 전체 배출량의 18%를 차지한다”며 “만약 인간이 육식을 포기한다면 기후변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주장했어요.

 

마무리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도 이제는 선택권이 넓어졌어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배양육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해봅니다. 그러나 실제 시장에서 얼마나 소비자의 호응을 얻게 될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지만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합니다.

 

배양육